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한 곤지암 화담숲

17여개의 다양한 테마정원과 약 4,300종 식물 전시
라펜트l이병우l기사입력2016-07-03


곤지암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현재 총 17여개의 다양한 테마정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약 4,300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4월 조성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약 1,355,371.9㎡ (약 41만평)으로 조성되어 있다.



화담숲은 원지형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수국, 벚나무, 수련, 진달래(만병초)를 특성화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자작나무숲, 미완성소나무 정원, 분재원, 수련원, 민물고기 생태관, 곤충생태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노래, 문학, 속담 등과 관련된 향수 어린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추억이 있는 정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 등 타 식물원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화담숲 내에는 상행과 하행이 운행되는 모노레일과 역행되지 않는 통행구조인 숲속산책길1코스~테마원으로 이루어진 산책코스가 있다. 등산코스, 힐링코스, 숲속산책길 2코스를 위한 방문객의 선호에 맞춰 모노레일 상행열차를 타거나 숲속 산책길 1코스를 통해 진입로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숲속산책길1코스(모노레일 상행)~미완성소나무정원~분재원~테마원 코스는 완만한 경사도로 노약자나 유모차도 쉽게 통행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 ‘온라인·모바일 예매 시스템’이 출시되어 입장권 대기 시간이 단축됐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9,000원, 어린이 6,000원이나 예매 시스템을 이용하면 1인당 500원이 할인된다. 모노레일은 별도이다.

주차장에서 이동하는 분들은 리프트를 타고 매표소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이다.

곤지암 화담숲 방문객은 “화담숲을 방문해 조금씩 무더워져 가는 날씨 속에서 풍성한 녹음과 숨겨진 재미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의 화담숲은 봄 꽃들은 지고 녹음이 이루어져 산악지대와 어울리는 무성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전망데크와 쉼터에서 쉬어가며 소소한 대화를 이끌어 내는 매력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양한 이끼 및 양치식물, 덩굴식물과 자작나무숲, 미완성소나무 정원, 분재원, 수련원 등을 만나러 화담숲으로 떠나자.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반딧불이와 수국과 함께하는 풍성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글·사진 _ 이병우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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