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

광장시장 주변등 8곳 노후 보도 정비ㆍ보도 폭 확장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23
종로구의 보행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보행량이 많은 구간의 보행불편 사항을 개선ㆍ정비하는 ‘도심권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세검정초등학교(세검정로9길 1) 맞은편 △새문안로 82(S타워 일대)부터 종로 266(동대문종합시장) 구간 △무교로 40 일대 △윤동주 문학관 앞(창의문로 119) △광화문 D타워(종로3길 17) 일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율곡로 19길) 앞 △광장시장(종로 180) 주변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종로 19번지) 버스정류장 주변 등 총 8곳으로, 보행량이 많지만 보도가 노후되거나 좁고, 불필요한 시설물이 많아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곳들이다.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개선공사에 들어간 세검정 초등학교 맞은편 보도의 경우 연장 100m 규모로 기존 2m에서 3m로 보도의 폭을 확장하고, 노후되고 파손된 보도블록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한다. 

또한,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새문안로 82부터 종로 266 일대 구간 22개 지점의 도로지면을 보행자가 횡단하는 보도블록의 높이로 맞춘 ‘험프(HUMP=둔덕)형’으로 교체한다. 

‘험프형’은 보도와 이어진 횡단보도 포장면을 보도면과 같은 높이로 시공하는 선진국형으로, 기존 횡단보도가 보도 20cm 아래 도로에 선만 그어 놓은 방식이라면 험프형은 턱을 없애 보행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행단차가 없어져 휠체어, 유모차 사용자 등은 편리하게 맞은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찾아내 정비ㆍ개선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걸으면 행복해지는 종로만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국내ㆍ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종로의 모습이 곧 대한민국의 모습이 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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