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공가, 텃밭과 쌈지공원 등으로 재탄생

전체 폐·공가 수는 전년 대비 약 10%가 증가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9-07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폐·공가가 텃밭·주차장·쌈지공원 등으로 재탄생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원도심 노후화의 주범인 폐·공가를 정비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마치고 유형별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3월부터 8월까지 전수조사 결과, 전체 폐·공가 수는 전년 대비 약 10%가 증가한 1,889동(전년도 1,713동)이며, 원도심인 중·동·남·부평구의 4개구에 약 98%(1,851동)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텃밭·주차장·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의 공동체공간으로 활용하고, 우범지역에는 CCTV를 설치해 치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유자별로 개선을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 노후 건물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안전과 범죄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그 동안 인천시는 2013년도부터 총 2,534동의 폐·공가에 대한 관리사업을 추진해 299동을 철거하고, 펜스 등을 327동에 설치했으며, 텃밭조성 등 24동을 재활용하는 등 총 645동을 정비했으며, 2016년도에는 4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약 6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폐·공가에 대한 관계법령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현재 입법예고 중이며,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도심 환경저해의 주범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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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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