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험놀이터의 새 이름 ‘뚝딱뚝딱놀이터’

다양한 놀이활동을 스스로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 담아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5-26

트리하우스 운영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아이 스스로 놀이를 결정하며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서울시 모험놀이터'의 새로운 이름을 『뚝딱뚝딱놀이터』로 정했다고 24일(수) 발표했다.

지난 1월 도봉구 초안산에 서울시 최초 모험놀이터를 조성했다. 향후 개소수를 확대할 계획임에 따라 서울시 모험놀이터가 가지는 장점과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적절한 명칭을 선정하고자 한 것이다.

2월부터 시민공모로 접수된 신규 명칭 건수는 무려 1,051건. 내·외부 관련분야 심사위원이 2차에 걸친 심사로 모험놀이터 방향, 기능, 역할 등 전체적인 개념과 철학을 적합하게 표현하는 '뚝딱뚝딱놀이터(최우수작:이선주)'와 '모험 비밀 기지(우수작:정민철)'를 최종 선정했다.

‘뚝딱뚝딱놀이터’는 다양한 놀이활동을 스스로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가 도구를 사용하여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고 작은 물건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신체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기르는 동적인 느낌을 연상케 한다.

이와 함께 새 이름 ‘뚝딱뚝딱놀이터’에 대한 슬로건과 BI 개발을 서울시 공공크리에이터즈의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개발될 슬로건과 BI는 표지판, 홍보자료 등 다양한 형태로 응용·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봉구 초안산에 조성한 서울시 최초 모험놀이터 ‘뚝딱뚝딱놀이터 1호’가 5월 24일 오후 3시 개장행사를 개최한다. 도봉구는 그간 시범운영을 통해 놀이활동가와 함께 손발을 맞쳐 왔으며, 최종 점검을 마치고 개장행사를 개최한다고 했다.

뚝딱뚝딱놀이터 1호는 창골어린이공원과 세대공감공원 사이에 위치하며 이용대상은 유아 및 어린이 가족 등이다. 아이들 놀이형태가 자연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형성되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연중 쉬지않고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994-7108, 네이버카페 모험놀이터)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 모험놀이터 뚝딱뚝딱놀이터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새롭게 자신의 놀이를 만들어 놀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어린이놀이터를 만드는데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전하며  아울러 “서울시 모험놀이터의 새로운 이름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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