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세계적 놀이터 디자이너 ‘귄터 벨찌히’ 초청 강연회 개최

27일 오후 3시 시흥시청 늠내홀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6-15

공공형어린이실내놀이터 ⓒ시흥시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세계적 놀이터 디자이너 귄터 벨찌히(Günter Belzig)의 초청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 성장의 가장 중요한 자양분인 ‘놀이’의 가치 회복과 놀이를 중시하는 지역사회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어린이들의 정형화되지 않은 자발적 놀이를 지지하는 놀이문화 확산과 1호 공공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 조성을 위한 준비를 2016년부터 진행했다.

귄터 벨찌히는 독일 놀이시설 전문회사인 리히터(Richter) 등에서 많은 제품을 디자인했으며, 독일 포르츠하임 정원박람회장의 ‘놀이기구 없는 놀이터’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세계적 놀이터 디자이너이다. 

이번 강연은 특별히 어린이 실내놀이터에 대한 그의 깊은 생각을 듣는 자리가 되고, 이를 통해 시흥시의 건강한 어린이 놀이문화 회복과 1호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의 비전을 어린이, 시민, 공무원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시흥시가 놀이문화의 거점공간으로 기획하는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는 어린이가 주인이 되어 자발적 놀이를 맘껏 펼치는 놀이의 공간, 부모들은 놀이의 가치를 공부하는 배움의 공간, 시민들은 놀이를 매개로 재능기부 등 함께할 수 있는 참여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편해문 놀이터 모더레이터와 전문가, 9개 부서, 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민·관 추진협의체는 국내의 실내놀이터, 순천 기적의 도서관, 일본의 모험놀이터 등을 학습여행하고, 공간조성과 운영을 위한 방안을 협의 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1호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기본설계 발표를 마쳤다.

더불어 어머니들의 의견을 듣는 공동육아모임 간담회,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어린이 디자인 학교를 진행하면서, 시민과 어린이의 생각을 담은 어린이 실내 놀이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대기환경의 악화로 바깥활동을 마냥 권할 수 없는 환경을 감안하여 성공적인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이 건강도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여겨진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동력과 인식 전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이며, 청렴한 도시로의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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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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