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환경조경(계약)학과, 4명 졸업생 배출

15일 ‘학업성과발표회’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7-12


상명대학교 환경조경(계약)학과는 지난 달 15일(목), '학업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올해는 서대원, 양태석, 이형규, 신희웅, 총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희영 상명대 교수는 "한 학기 동안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다. 후기 졸업식 날 동창회와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대원 학우는 "동문회를 중심으로 계약학과가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공동체가 되어, 학과 스스로 발전하고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코드를 만들었다. 학우분들의 노력으로 매 해마다 계약학과가 개선되고 있다. 학업과의 병행이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날 서대원 학우가 '사면녹화 공법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사면 녹화는 무자비한 도로와 택지개발로 황폐화 되어 가는 우리의 자연을 보존하고 유지하고자 시행된다. 시공 시 사면의 안식을 유지하고, 사면의 유실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녹화로 예방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녹화공법은 ▲SEED SPRAY 공법·거적덮기, ▲식생기반재 습식공법(T=1cm), ▲COIR NET·식생기반재 건식공법(T=3cm~5cm), ▲PVC철망·식생기반재 건식공법(T=1cm 이상) 등이 있다.

'SEED SPRAY 공법'은 녹화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기초공법이다. 적은 비용으로 광활한 녹화효과를 낼 수 있고, 시공방법이 간단하여 투입시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반면, 내구성이 약하여 쉽게 손상이 될 우려가 있고, 기반재가 들어가지 않아 발아 후에도 지탱력이 떨어진다.

'식생기반재 습식공법'은 식생기반재와 함께 시공되는 유동성 있는 공법이다. SEED SPRAY 보다 내구성과 유지력이 우수하고, 식생기반재도 함께 투입되면서 유동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능동적 작업이 가능하다. 반면, 시공후 T수의 부재로 인해 악천 후에 취약하고, 동물에 의한 탈락은 잡기가 힘든 단점이 있다.

'COIR NET·식생기반재 건식공법'은 리핑암 풍화암에 녹화시 시공되는 공법이다. 습식공법으로 불가능한 구간을 시공할 수 있고, 앞전의 공법들보다 훨씬 내구성이 강하고 암구간에 시공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반면, 투입되는 인원과 장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고, 이동이 어렵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PVC철망·식생기반재 건식공법'은 연암 발파암 같은 암재질의 암사면에 시공한다. 암사면도 녹화할 수 있고 토사 한줌 없는 사면도 꽃이 필 수 있다. 사면을 가장 강력하게 잡아줄 수 있다. 반면, 투입되는 인원과 장비가 많고, 모든 작업 중 최고 위험군으로 관리된다.

이밖에도 ▲'Sustainable New Zoysia grass'(양태석), ▲'식물생태계 및 적합한 수종 선택'(이형규), ▲'꿈꾸는 숲'(신희웅) 등이 발표됐다.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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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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