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 민간임대주택 아이디어 13건 선정

실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반영을 사업자 공모 평가 요소로 활용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3-08
실제 이용자인 청년층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청년 민간임대주택의 탄생이 예고됐다. 

국토부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했던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지난 7일(수)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가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 4만 호씩 5년간 총 20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청년 민간임대주택 입주대상인 만 19~39세 청년층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수원고등 A-2블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문가 심의를 거쳐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아울러 세대 구분형․셰어하우스 및 기타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청년이 거주하는 주택과 그 외 일반 거주자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단지계획, 단위세대 평면 등에 대해 개인 및 팀별로 66개 작품이 제출됐다.

최우수작으로는 ‘SHARING PASSION’(상금 2천만 원), 우수작으로 ‘바람 지대’, ‘무엇을 공유하는 家’(각 천만 원) 등 총 13점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금까지 획일적인 임대주택 이미지에서 벗어나 실제 살아가는 청년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성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하면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공모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자 공모시 아이디어 반영 정도를 평가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9일(금)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 사옥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자연채광이 어울어진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하에 배치하여 전체 단지를 하나로 연결하고, 주민들이 어울리는 소통공간으로 활용
청년들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단위세대 계획

ⓒ국토부

우수상_1

주변 도시환경을 고려하여 북쪽은 고층으로 계획하고, 남쪽은 저층인 청년임대주택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배치한 계획이 우수
설비공간을 단위세대 측면으로 집중화하여 내부공간 활용성 극대화

ⓒ국토부

우수상_2

대지의 북서쪽에 고층형의 주거를 밀도 있게 구성하고, 나머지 공간을 청년을 포함한 거주민들의 창의적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
아파트 내 다양한 단위세대와 커뮤니티 공간 제공으로 주민소통 유도

 

ⓒ국토부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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