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책단 3기 양성과정 세미나 성료
'서울로 식내식물 관리하기' 주제로라펜트l이지선l기사입력2018-05-06
“조경은 식물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서울로 7017 자원봉사자 초록산책단 3기 양성과정 세미나가 지난 3일(목) 대우재단 빌딩 7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종윤 고려대학교 교수는 '서울로 식내식물 관리하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예쁘게 꾸미는 것만이 조경에서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원래의 목적은 식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좋은 조건에서 가꿀지 생각하는 것이다.” 라며 조경사업이 놓치는 본질적인 부분들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특히 "우리는 식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간과 식물, 그리고 환경은 같이 공생하며 살아가는 유기체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식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큰 이점은 휘발유기물질인 'VOC'를 식물이 제거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경은 살아있는 식물의 디자인을 맡는 일인 만큼 생육하기 좋은 환경들을 놓치지 않으면 디자인 할 때 같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라며, 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한편, 초록산책단은 ▲서울로 해설사, ▲서울로 사진사, ▲세밀화 교실 등 다양한 서울로의 행사 및 관리 등을 관할하는 자원봉사자 단체이다.
초록산책단을 위한 운영 및 관리 세미나는 총 7가지의 주제로 지난 3월 22일(목)부터 오는 5월 10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후에는 실제 자원봉사영역에 투입되어 일정이상 관리를 도맡게 될 전망이다.
- 글·사진 _ 이지선 · 청주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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