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조 6천억원 하천정비사업에 투입

하천안전 집중 투자, 목감천 등 15개 하천 국가하천 승격도 추진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2-08
국토교통부가 하천정비사업에 1조 6천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부는 지난 7일(목) 국가·지방하천의 재해위험을 예방하고 국가하천의 하천시설에 대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천예산은 국가하천 정비에 3,453억 원 국가하천 유지보수에 1,451억 원 지방하천 정비에 1조 767억 원(지방비 5,070억 원 포함)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하천편입 토지 보상 등에 305억 원으로 재해 예방에 투자된다.

이렇게 편성된 하천예산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상반기 중 60.3%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집행계획이 이미 수립됐다. 

또한 '국가·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16~25)'에 따라 제방의 신설·보강, 하도 정비 등 국가·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지속 추진되며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가하천 정비는 '문산천 문산지구 하천종합정비 사업' 등 총 77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 중 20개 사업은 올해 준공, 12개 사업은 신규 발주될 예정이며, 상반기 조기 집행을 위해 준공사업과 집행여건이 양호한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지방하천 정비 지원은 '김포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총 412개 사업이 추진되며, 이 중 39개 사업은 준공, 81개 사업은 신규 발주된다. 이어 수해위험 정도 및 지자체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사업별 국비가 지원·확정 될 방침이다.

특히 국비·지방비 매칭(50:50) 사업으로서 국비·지방비 합계 1조 767억 원이 투자됨으로써 지방하천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하천의 제방·호안 등 하천시설, 공원·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예산 1,451억 원이 투입되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 및 국민편익 증진에도 힘쓴다.

또한 안전등급이 낮은 하천시설에 대해서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개축·보수 등 긴급보수될 예정이며, 사회기반시설의 안전강화를 위해 국가하천 유지보수 사업이 예방중심으로 추진된다.

한편 재해예방 등을 위해 국가차원의 관리가 시급한 목감천·원주천·대전천 등 15개 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승격 대상으로 검토 중인 15개 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최종 승격될 경우, 이 15개 하천에는 향후 10년간 약 8,000억 원의 국비가 투자되며 안전한 국토환경 조성에 기여될 전망이다.

하대성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하천예산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환경부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하천관리 및 재해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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