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림 58.78%로 전국 최고 수준
미세먼지 등 환경개선 효과 많아울산이 도시지역 산림 및 녹화지를 의미하는 '도시림' 규모가 전국 도시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산림청이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도시림 현황을 시도별로 조사하여 발표한 '전국 도시림 현황 통계(2018년 12월)'결과가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8일(금)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울산은 도시지역 인구대비 도시림 면적을 의미하는 '총도시림 면적 비율'이 58.78%로 나타났다.
통계는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시림 면적·인구·도시지역 면적 등을 2년마다 조사하여 작성되며,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산림·도시자연공원구역 등을 제외한 '생활권 도시림'은 지난 통계(2015년 말 기준) 대비 7.6%가 증가한 17.87㎡로 조사됐다.
또한 '총도시림 면적율'은 전국 평균(46.71%) 보다 높고,'생활권 도시림'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9.00㎡/인, 전국 평균 10.07㎡/인 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서 국내에서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시민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생활권 도시림'은 지금까지 울산시가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림은「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 및 수목과「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원 및 녹지가 포함되며 면 지역과「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은 제외된다.
- 글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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