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보며 새해 맞이하세요!

경자년 새해맞아 전국 곳곳 새해맞이 장소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9-12-31


지리산 천왕봉 일출 / 환경부제공



설악산 대청봉 일출 인파 / 환경부제공


환경부가 경자년(庚子年) 새해 행복을 기원할 수 있는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주요 명소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바래봉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태백산 함백산 5곳이다.

해넘이 명소로는 ▲태안해안 꽃지해변  ▲한려해상 달아공원·초양도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 ▲다도해 정도리 구계등 5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해맞이 명소는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새해 소망과 다짐을 더욱 특별히 만들어줄 최고의 명산으로 선정됐다.


지리산 천왕봉은 지리 10경 중 제 1경으로서, 첩첩이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의 장엄미와 웅장함이 압도적이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초보자도 힘들이지 않게 2시간 내외로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 해맞이를 추천한다.  


유명 해맞이 장소로 알려진 설악산 대청봉과 북한산 백운대도 새해를 맞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태백산 함백산은 눈부신 눈꽃 일출이 즐거움을 준다.



태안해안 꽃지 해변 일몰 / 환경부제공



태안해안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 / 환경부제공


서해안 해넘이로는 태안해안 꽃지해변과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이 선정됐다. 명승 제69호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꽃지 해변의 일몰은 서해안 3대 낙조 중 하나다.


변산반도의 채석강·적벽강은 석양이 비칠 때 더욱 붉은색으로 물들어 황홀한 일몰을 경험할 수 있다.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남해안 최고의 일몰 장소로 손꼽힌다.

다도해에서는 정도리 구계등에서 갯돌이 만들어내는 음악소리와 함께 멋진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각 공원별 입구에서는 해맞이 탐방을 준비하는 탐방객을 위해 핫팩 제공 및 차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가야산탐방원, 설악산탐방원에서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희망캠프를 운영한다.



서대문구 안산(2019 새해 해맞이 행사) /  서울시 제공



서초구 우면산(2019 새해 해맞이 행사) / 서울시 제공


도심 속 해맞이 장소로 서울 시내  21곳 소개해

멀리가지 않아도 해맞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21곳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 21곳으로 ▴도심 속 산 7곳(안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왕산, 삼성산, 남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0곳(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용마산, 아차산, 일자산, 우면산, 매봉산), ▴시내 공원 4곳(청운공원,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한강공원)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또한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희망풍선 날리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서대문구 안산(봉수대), 성동구 응봉산(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정상부공원), 성북구 개운산(공원운동장), 중구 남산(팔각광장) 등 7곳에서는 ‘풍물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떡국나눔’, ‘윷점보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광진구 아차산(해맞이광장), 중랑구 용마산(5보루), 강북구 북한산(시단봉), 도봉구 도봉산(천축사),  은평구 봉산(팔각정), 강서구 개화산(정상), 노원구 수락산(도안사), 일자산, 우면산, 구로구 매봉산(정상) 총 10곳이 있다.


산이 아닌 대형 공원에서도 새해 해돋이를 보며 행사를 진행한다.  

<마포구 하늘공원(정상)>에서는 약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소원지 작성’, ‘타악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망월봉)>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청운공원과 한강공원에서도 갖가지 행사가 진행 예정이다.


해맞이 장소와 행사 관련 간략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말고,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2020 경자년 새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다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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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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