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댈러스 26층 콘도에 벽면녹화···연 1600파운드 이산화탄소 흡수

100만 달러 투입 예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4-22

ⓒRastegar Property Company

부동산 투자회사 Rastegar Property Company는 미국 댈러스에 26층짜리 콘도 벽면을 녹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4만본의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는 벽면녹화로 연간 1,600파운드가 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200파운드의 산소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댈러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줄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벽면녹화가 드물지만 최근 건물의 외관을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내공간에 조성되는 벽면녹화는 ‘식물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무실을 편안하게 만드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건물은 건축가 Solomon Cordwell Buenz가 애초부터 조경공간을 생각한 유리탑 발코니를 설계했다. 1층에는 Rastegar가 관리하는 포켓공원들이 있으며 주차장은 지하에 두었다.

Rastegar Property Company CEO Ari Rastegarsms는 “이 프로젝트는 댈러스에서 자란 저에게 있어서는 개인적인 일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보행성을 증가시키고, 더 많은 녹색공간을 가져다주어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댈러스가 21세기 녹색중심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벽면녹화업체 Zauben의 CEO Chack Smith는 “벽면녹화가 댈러스 시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고, 다른 미래지향적인 도시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었다. Rastegar는 개발자들이 대기질과 탄소배출 등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벽면녹화가 기후변화에 맞서는 도시의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식물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벽면녹화는 IoT로 관리되며 최대 1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건물은 올 연말에 착공되며, 2022년 입주 예정이다.


ⓒRastegar Property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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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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