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한뼘의 도시공원도 해제되지 않도록 막을것”

「CAC 글로벌 서밋 2020」 발제 통해 공표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6-04


발표하는 박원순 시장 / 서울시 제공


박원순 시장이 온라인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공원부지로 지정된 장기미집행 지구에 지정해제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3일(수) 오전 9시30분에 열린 ‘기후‧환경 세션’에서 ‘기후위기에 맞선 서울의 비전’이라는 주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서울시는 숲과 정원을 보전하기 위해 한뼘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도 해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린뉴딜의 선제적 추진을 통해 서울을 ‘넷 제로(Net Zero) 도시’로 전환할 것이며, 다각도의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운영 시스템을 탈 탄소 체계로 전환해 탄소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다.


'공공건물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확대, '그린 리모델링', 공공기관 차종 전기차·수소차 의무화와 충전 인프라 확대, 자원회수시설 확충, 2022년까지 시민숙의예산 1조원 확보, 전 국민 고용보험 가입 등을 그린뉴딜 정책으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그린뉴딜’ 정책을 공격적으로 시행해 분야 간 경계를 뛰어넘어 통합적인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이후 감염병과 기후위기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크게 ▴건축물 ▴교통‧수송 ▴공원 ▴생태순환, 4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한다. 이달 중 세부사업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117.2㎢의 60%인 약 70㎢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키로 했는데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면 공원일몰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더불어 건축물 건축과 용도변경 등 개발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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