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예술의 숲’ 조성 위해 전남-여수-GS칼텍스­ 손잡다

2023년까지 9만여㎡ 규모로 조성 예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7-19


14일 여수 장도 다목적 전시홀에서 장도를 예술의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라남도­GS칼텍스­여수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 여수시 제공


바다하늘섬숲 등 청정 자원을 활용해 여수 ‘장도’를 블루 이코노미 대표숲으로 조성된다.


지난 14일 전라남도와 여수시, GS칼텍스는 여수 ‘장도’를 ‘예술의 숲’ 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 장도는 지난해 5월 GS칼텍스가 210억 원, 여수시가 75억 원을 투자해 다목적전시관, 창작스튜디오 등 기반 조성이 완료돼 현재까지 3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여수 장도 ‘예술의 숲’은 내년부터 3년간 50억 원(국도비 26억)이 투자되며, 난대숲 복원을 비롯 보타닉 가든, 긴 섬 오션뷰, 숲길 등을 보완조성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9만2865㎡ 규모에 예술광장, 긴 섬 오션뷰, 샘터정원숲 등이 조성된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남도는 장도 예술의 숲 조성 총괄과 함께 예산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여수시는 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를, GS칼텍스는 예울마루와 장도 예술의 숲을 연계한 국내외 문화행사 등을 각각 추진하며, 우호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장도 예술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GS칼텍스, 여수시와 협의회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예술로 치유되는 섬(Healing Art Island)’이라는 조성 테마를 구상했으며, 여수시는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근 추경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사업에 본격 나섰다.


김기태 GS칼텍스 사장은 “장도의 아름다운 숲을 예울마루와 연계해 국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만들어 기업의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장도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GS칼텍스, 여수시와 업무협약으로 장도 예술의 숲이 블루 이코노미 대표숲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며 “전라남도의 보물 장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 예술섬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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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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