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산 전국 최대 확보
내년 7㏊ 규모의 도시숲 완공··4㎞ 녹지연결 기대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2021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9년부터 시작된 공모사업에서 3년간 총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였다.
지난 2019년 광양시는 태인동 명당국가산단과 광양읍 익신일반산단 일원 5.4㏊에 50억원, 2020년에 옥곡면 신금일반산단, 광양읍 초남제2공단 일원 3㏊에 3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내년에는 대상지를 생활권으로 넓혀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및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맞춰 광양읍 유당공원, 운전면허시험장 인근 폐선부지와 동천변 일원 7㏊에 숲이 조성되면 유당공원에서부터 순천 경계 동일터널까지 (구)경전선 폐선부지 약 4㎞가 녹지축으로 연결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외곽에 분산된 도시숲의 연결기능 강화로 녹색 친화적인 생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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