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조 2천억 규모 민간공원특례사업 협약 체결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조성, 2025년까지 마무리 계획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0-12-24

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을 위해 오봉동아트파크주식회사와 제주중부공원개발주식회사와 함께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지난 18일에 협약을 체결했다.

오봉동공원 조성에는 총 8,162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며, 문화․예술 시설이 중점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제주시는 오봉동공원에 음악당 신축하고 아트센터와 한라도서관의 리모델링, 데크 주차장 등 공원 시설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서 총 2,340억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원 내 공동주택 1,429세대 조성을 위해서 5,8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부공원 조성을 위해서 총 3,622억 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됐다. 가족공원 콘셉트로 추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부공원에는 가족어울림센터 신축, 오름숲놀이터, 멀티스포츠존 조성 등 공원시설을 위해 925억 원 소요될 계획이다. 이에 덧붙여 제주시는 중부공원 내 비공원시설에는 공동주택 782세대에 2,697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오등봉공원의 음악당과 중부공원의 가족어울림센터(복합문화센터)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되면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 가족 친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내년 8월에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맞춰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공원조성계획 결정과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을 거칠 예정이다. 그리고 2025년 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시는 이번 민간자본의 사업추진에 대해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지방재정 소요를 최소화하여 시민들의 부담을 덜 것이라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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