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진행될 도시농업 프로그램 공개

도시텃밭, 옥상 힐링텃밭, 치유텃밭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26

지난해 시민힐링공간 조성사업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 도시농업을 단순한 주말농장의 기능을 넘어서 공동체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 조성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송도동에 7,500㎡의 공동체 도시텃밭을 조성해서 생태적 다양성과 사회적 돌봄과 치유, 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사회적 기능을 구현하는 공동체 텃밭으로 기획됐다.

도시텃밭은 ▲토종텃밭 ▲나눔텃밭 ▲체험텃밭 ▲공동체텃밭 ▲복지텃밭 ▲경관텃밭 등 48개의 유형별 모둠을 조직해서 300여 명이 텃밭 조성에 참여한다. 또한, 인천시민 1,200여 명이 ‘텃밭 가꿈 체험’,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옥상 힐링텃밭 조성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이 함께 참여하여 건물 옥상 4,716㎡면적에 복합적인 용도의 옥상텃밭을 조성한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매시장에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인천 지역상품도 홍보할 계획이다.

‘거북이 치유텃밭 학습지원 사업’은 작년 7개 특수학교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예산을 확대해 더 많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치유텃밭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될 수 있는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도시텃밭과 도시농업 공동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미추홀구와 남동구에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에서는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고 ‘도시농업 가치 이해를 위한 특강’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텃밭 활동 지원 사업 ▲텃밭 공동체 활동 활성화 ▲도시농업 홍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식생활교육 사업’과 연계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기 농축산유통과장은 “텃밭을 매개로 이어진 공동체들이 도시농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텃밭 조성을 지원하고, 도시농업관련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도시농업을 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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