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915억 원 투입해 물순환 선도도시로

하수처리장 신설 등 오염원 관리 중점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3-09

김해시 물순환선도 도시 조감도 /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원을 관리하고, 도심 물순환의 선순환 구조 정착시키기 위한 수질개선사업에 1,915억 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발표했다.

도는 점오염원뿐만 아니라 도시· 농업지역의 비점오염원 모두를 관리하는 사업에 집중해서 수질개선 효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1,682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장 45개소, 하수관로 38개소 등을 설치하고, 함안천과 의령천 등 4개 하천에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도심 내 비점오염원 저감과 기후변화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등에 약 221억 원을 투입한다.

김해시에는 강우 시 도심에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을 줄이고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물순환 선도도시사업에 150여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서 도시지역 내 녹색공간과 생태공간의 확대하고, ▲빗물의 침투 ▲저류 ▲증발산 ▲재이용을 증가시켜 빗물 유출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도는 김해시에 ▲투수성 포장 ▲옥상녹화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등의 시설물이 설치해 도시의 물순환 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원과 양산 등에 그린빗물 인프라사업 6개소 추진해서 자연적인 물순환 변화를 최소화해 토양자연정화 능력을 활용해서 기후변화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비점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을 기존 양산시와 김해시에 창원시와 창녕군을 추가해 4곳으로 늘렸다. 창원시, 창녕군에서는 환경부로부터 추가 지정받아 선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낙동강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통해 낙동강의 수질을 관리하고 있으나, 농촌지역의 가축분뇨의 퇴·액비 살포와 화학비료 과다 시비로 인해 하천으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의 문제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점오염원 저감사업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환경기초시설 확충 : 89개소, 1,682억 원

하천쓰레기 정화사업 : 10개소, 12억 원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 4개 하천

물순환선도도시 등 저감사업 : 7개소, 159억원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 : 3개소, 62억 원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신규 지정 : 2개소

주민참여형 농업비점 집중관리사업 추진 : 2개 시·

낙동강 수질개선사업 2021년 주요 사업내용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점오염원의 지속적 관리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저감 관리를 병행하는 양면(투트랙) 관리로 낙동강 수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했으며, “주민참여형 농업비점 집중관리사업 및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신규 지정 등을 통해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추진하여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는 등 도민의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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