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차원 기술로 건자재 '실시간 관리'···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건설자재 관리에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 생산성 극대화
한국건설신문l오은서 기자l기사입력2021-06-02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의 자재관리를 3차원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3차원 도면 데이터(BIM)가 핵심인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SCMP)'을 이엔지소프트와 공동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을 적용해 건설 전 과정의 자재현황을 3D(3차원)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건설 자재의 수량산출과 위치파악 등을 3D 요소기술로 빠르게 정량화해 관련 데이터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현장에 특화된 '실시간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모바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신속한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복합시공, 작업환경 불명확, 잦은 설계변경에도 현장운영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은 1단계로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장에서 공사 자재관리에 특화됐다. 콘크리트 PC자재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함으로써 공정순서를 시뮬레이션하고 현황을 직관적으로 검토, 파악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LH 힐스테이트 호암, 쿠팡 대구물류센터 현장’에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의 시범 적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이어 ‘창원 두동 물류센터 현장’ 등 물류센터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의 2단계 개발은 철골공사 자재관리에 초점을 맞췄으며 앞으로 ‘가산 퍼블릭 현대지식산업센터 현장’ 등에 2단계 적용 테스트를 거쳐 모든 프로젝트로 확대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각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마다 쌓인 빅데이터를 축적해 더 정밀하게 설계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설계·시공의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로 혁신적인 건설자재 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_ 오은서 기자  ·  한국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