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따라 초광역 생태, 역사, 문화 관광벨트 조성 제안 나와

광주시의회,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위한 토론회 개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0-28

광주광역시의회 그린뉴딜특위는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그린뉴딜특위는 영산강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27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의회가 주최하고 ▲(사)광주마당 ▲광주경실련 ▲(준)영산강포럼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희망사다리포럼 등의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박용수 한신대 초빙교수는 영산강을 광주광역시의 상징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서 국가정원의 동력을 얻자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구체적으로 영산강 문명의 발상지이자 한국문화의 보고인 신창동 선사유적 공원과 시민의 숲, 산동교 일대 40여만 평에 영산강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군공항 이전부지 중 일부를 국가정원으로 추가 조성해 영산강 생태도시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영산강 물길을 따라 광주, 장성, 담양, 화순, 나주, 영암, 목포를 연결하는 초광역 생태, 역사, 문화 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광주천시대에서 영산강시대로 대전환이 필요하다.  광주시가 영산강 유역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영산강 경제벨트 구축 및 영산강 유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영산강 그랜드 비전 및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란 그린뉴딜특위 위원장은 “기후위기극복과 탄소중립 도시 실천을 위해서는 친환경생태축이 매우 중요하다. 영산강이 무등산, 장록습지와 함께 광주의 핵심 시민생태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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