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두 번째 느린 산책의 정원 ‘야생화길’ 생겼다

서울그린트러스트-신한금융투자, 기후위기 대응 녹색 치유 공간 만들기 목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11-10

두 번째 느린 산책의 정원 ‘야생화길’ /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신한금융투자와 성수동 서울숲공원에 두 번째 느린 산책의 정원을 조성했다. 2020년에는 수국길이 만들어졌고, 올해는 ‘야생화길’이 조성돼 두 번째 느린 산책의 정원에 해당한다. 조성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신한금융투자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권 도시숲 보전과 도시공원에 시민을 위한 녹색 치유 공간 만들기’를 목표로 2020년부터 서울숲의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고 느린 산책의 정원을 조성해왔다.

두 번째 느린 산책의 정원인 컬러정원은 ‘야생화’를 주제로 한 정원이다. 녹지 훼손이 심한 공간(약 800㎡)에서 다양한 식물과 교감하며 천천히 걷고,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정원에 산책길과 벤치를 설치했다.

느린 산책의 정원 수국길과 야생화길에서는 수국 17종 651그루, 잎과 열매가 독특한 작은 나무 8종 36그루와 더불어 사계절 다양한 꽃이 피는 아름다운 초본 64종 3741본을 만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담당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숲 보전과 코로나19에 지쳐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녹색 회복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훼손된 녹지대가 아름다운 정원이 됐듯, 지친 시민들이 느린 산책의 정원에서 머물며 치유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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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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