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제 피한 청주 매봉공원··'25년 완공

1392억 민간자본 투입돼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2-20


매봉공원 조감도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1392여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매봉공원 조성과 인근 도로개설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매봉공원 개발이 토지 보상을 거의 마치고, 문화재 시굴조사와 도로사업 실시설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196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매봉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막기 위해 2015년부터 민간공원 특례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특례사업에서는 전체 부지를 민간기업이 매입한 뒤 70%를 공원시설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공원 29만㎡와 비공원시설과 도로 2.2km가 조성되며, 개발되는 부지는 공공주택(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으로는 2024년 11월까지 184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15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는 10.1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5년부터 추진된 매봉공원은 총 사업면적이 42만㎡ 규모로, 공원시설 29만㎡, 비공원시설 12만㎡, 구역 외 도로 5000㎡를 포함한다.


공원 토지 보상비 727억 원, 공원 공사비 165억 원이 투입되고, 도로 개설사업에도 5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공원 시설과 도로 준공 후 청주시로 기부채납되면 1392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매봉공원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해 모충·수곡동 지역주민이 지친 심신을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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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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