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착공…올 연말 완공 목표

‘시민의숲 1963’ 프로젝트 첫 발…‘마이스의 숲’도 물꼬 터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4-01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사업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고 천만그루 정원도시 가치 실현을 앞당길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 전주시 제공


전주종합경기장 정원의 숲조성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뒤편에서 시민 헌수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원의 숲은 종합경기장 전체 5개의 숲(정원의 숲, 미식의 숲, 마이스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중 가장 먼저 조성된다. ‘정원의 숲은 전주의 시간과 시민들의 추억이 켜켜이 쌓인 이곳을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 야구장 옆 청소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부지 일대 약 8,000에 숲을 조성한다. 숲은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풍경 담은 정원은 시민의 숲 전체를 엮을 강한 축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들판정원과 거울연못, 바닥분수, 돌담길 등이 들어선다. ‘초화언덕 숲은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조성되며, 비의 정원과 언덕이 있는 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 등으로 채워진다. ‘마당 품은 길은 하얀 정원, 언덕길, 너른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원의 숲 조감도  / 전주시 제공


시는 이날 첫 삽을 뜬 정원의 숲 외에도 예술의 숲과 마이스의 숲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전주시 종합경기장재생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4일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는 마이스의 숲조성사업에 대한 정부의 조건부 승인이 났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승인 조건 사항 해소를 위해 민간사업자와 구체적인 사업 규모, 시기, 임대기간, 호텔운영 방식 등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시민의 숲 1963’ 부지재생이 마침내 시작됐다면서 정원의 숲을 시작으로 놀이·예술·미식·마이스 숲이 조성되고,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종합경기장 부지는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이자 경제에 활기를 주는 전주의 문화·경제중심지로써 핵심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963년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에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숲생태놀이터로 꾸며지는 놀이의 숲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특색을 살린 미식의 숲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MICE의 숲정원의 숲등 다섯 가지 숲을 조성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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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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