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시흥’ 조성에 한 걸음…도시숲 리모델링 시작

‘탄소중립 실행’ 올해 25만 그루 식재, 61억 투입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4-11


시흥시가 올해 2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청정 시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시흥시 제공


청정 시흥조성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


시흥시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아름다운 녹지 경관을 조성하고자 올해 25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계획했다.

 

그 시작으로 시는 최근 배곧 5호 완충녹지(배곧동 17번지) 5,000면적에 나무 12,000그루를 심었다.

 

이번 나무 심기는 경기도 2022년도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공모에 뽑힌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억원(도비 6,000만원)을 들여 교목(이팝나무 외 1) 125, 관목(꽃댕강나무 외 5) 11,990주를 심었다.

 

시는 꽃나무를 많이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 창출은 물론, 시민들에게 편안한 도시숲 공간을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도시숲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시민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인 나무심기로 푸른 숲 도시 시흥’ 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경기도 2022년도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배곧 5호 완충녹지에 수목 1만2,000그루를 심었다. / 시흥시 제공

 

한편 시는 올해 대대적인 나무심기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행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에게 울창한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초 국비도비 8억원 예산을 포함 총 61억원을 투입해 시흥 전역 37개소에 수목 25만 그루를 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2022년 상반기에 38억원을 들여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MTV도시숲 조성 탄소중립 수목식재 도시숲 리모델링 산업단지공원 보완 식재 은행동 호조벌 체험산책로 경관사업 등 권역별로 다양한 녹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신천천, 보통천, 은행천 등 하천변 수목식재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하천 경관 개선 효과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송, 황매화, 메타세쿼이아, 이팝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도시 곳곳에 심어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23억원을 들여 MTV 수변녹지 및 하천변 녹지 등 5개소와 MTV 내 수변공원에 나무 7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올해 나무심기사업을 통해 연간 8,925kg의 미세먼지 저감 및 일일 8시간 광합성 기준 약 37,000톤의 산소 발생 효과가 기대된다이는 성인 148천여 명의 1년 산소 소요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흥시는 시화산업단지 내 완충녹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인근주거단지 미세먼지의 12%, 초미세먼지의 17%를 낮추는 성과를 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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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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