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이 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 내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조경대상에서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비롯해서 15개 부문의 공공과 민간 부문 뛰어난 조경작품들이 선정됐다.

평택고덕 공공정원 ‘같이의 가치’가 ‘2022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세종수목원’에 돌아갔다(관련기사).

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장은 환영사에서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와 ‘IFLA 조경*정원박람회’를 함께 개최하며 세계의 조경인들과 신명나는 축제가 열렸다.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조경 프로젝트에 시상하고, 이를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한국조경 50년을 기념하며 세계조경가대회를 열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50년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박연진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 활동으로 조성 및 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 및 공간을 발굴하고, 국민이 행복한 푸른 국토를 만드는 데 기여한 조경공간에 수여하는 상이다. 팬데믹과 기후변화에 따라 생활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조경의 역할을 넓혀가는 데 매우 적절하고 중요한 행사”라며 “국토부는 최근 ‘제2차 조경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국토부의 제도운영과 계획이 조경분야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