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변 탐방로 및 문화경관 조성사업,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북악산·청와대 연계한 도심 속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9-02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作_
 종로구의 ‘청와대 주변 탐방로 및 문화경관 조성사업 : 54년 만에 국민에게 돌아온 북악산, 비밀의 문이 열리다’ / 국토교통부 제공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종로구의 청와대 주변 탐방로 및 문화경관 조성사업 : 54년 만에 국민에게 돌아온 북악산, 비밀의 문이 열리다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의왕시의백운호수 주변 복합개발사업에 돌아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의 경관디자인을 향상하는 창의적 사례를 공모시상한다. 또 대한민국 국민이 국토와 도시공간을 아름답고 품격 있게 가꾸도록 격려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토 및 도시, 경관디자인에 세계적인 정책 조류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 국토대전은 9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83개의 작품이 접수돼 국토경관에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우수작 23점을 선정했다.

 

주요 선정작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의 청와대 주변 탐방로 및 문화경관 조성사업은 출입이 통제됐던 청와대 주변 북악산이 국민에게 개방됨에 따라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안내소, 탐방로 등을 개설함으로써 인근 도심 관광 자원과 연계해 유인력 높은 문화관광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해 지속적인 국민의 관심도와 호감도를 상승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의 백운호수 주변 복합개발사업은 난개발이 심화되고 있는 백운호수 주변을 의왕시 및 민간사업자가 계획적인 도시개발 및 자연 친화적 근린공원을 조성해 자족기능을 갖춘 친환경적 주거단지 등을 통한 도시기능 활성화 모델 제시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그 외 장관상에는 문화가 흐르는 별빛 내린천 특화사업(문화경관 부문)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을 힐링광장으로 재탄생(가로 및 광장 부문) 예산군 신활력 창작소 조성(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공공문화건축물 부문)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소(공공디자인 부문) 보령태안(1공구) 도로건설공사(보령해저터널)(사회기반시설 부문) 구도심 공간을 스마트로 입히다.(무계동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재생)(탄소저감 지역특화계획 부문)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개발을 한방에 (지역 상생의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경관행정 협업 부문) 신평면 공간환경전략계획(경관행정 계획 부문) 등이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올해 국토대전은 많은 작품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올해 수상작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디자인 사례로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최고의 작품들이 국토대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널리 홍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행사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작 및 행사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국토대전 누리집(http://www.lcdc.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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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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