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최초의 체육공원 ‘돌산체육공원’…내년 상반기 준공

50년 넘게 방치된 부지…축구장 4배 넘는규모의 공원으로 부활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11-01


돌산체육공원 조감도 / 강남구 제공


강남구 최초의 체육공원인 돌산체육공원이 원활한 공사 진행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세곡동 산1-7번지 일대에 43,968의 규모로 조성 중인 돌산체육공원이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산체육공원은 1971년 공원 부지로 결정됐으며, 2003년 소유권자인 SK해운이 생활체육공원 및 종합체육시설 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되는 등 50년 넘게 방치돼왔다.

 

이에 구는 사유지로 접근이 제한됐던 부지를 구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27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1월 토지보상을 완료했고, 주민 의견을 모아 공공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난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련 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마쳤으며, 사업비 약 96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50%를 넘었다.

 

돌산첵육공원 계획안 / 강남구 제공


돌산체육공원은 축구장 크기의 4배 반의 규모로 축구장 1, 테니스장 4, 다목적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및 산책로, 진입도로, 주차장 63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규 규격의 축구장을 비롯해 선수들이 충분히 워밍업을 할 수 있는 3개의 트랙과 400명 이상의 관중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넓은 관람석이 만들어진다. 또 당초 3개면으로 계획된 테니스장을 4개면으로 늘려 더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원에는 600m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 중앙길에는 기존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이식해서 포토스팟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목적 운동장과 약1000의 잔디광장을 만들어 가족 나들이객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돌산체육공원과 인접한 율현공원’(44,920)2025년 조성 예정인 수서역세권 훼손지복구 공원(가칭)’(157,353)을 연결하면 강남구 최고의 체육공원시설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주민들이 체육문화와 여가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돌산체육공원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공원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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