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SK임업 등 탄소흡수원인 ‘숲’ 관심 ↑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 탄소흡수증진 기술 개발 등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11-02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2017년부터 가꾸고 있는 ‘자연과 함께 어울林 현대엔지니어林’ 숲에서 가족봉사활동 진행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정원과 숲이 신규 탄소흡수원으로서 역할이 강조되면서, 기업들이 도시숲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생태숲 가꾸기가족봉사활동 진행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 상암동 하늘공원 및 노을공원에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현대엔지니어숲에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식물을 식수함으로써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노을공원 나무자람터에서 지난 1022일과 29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상수리나무 총 200주를 심었다.

 

또한, 봉사활동 시작 전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지금의 노을공원으로 변하게 된 과정 등 환경에 대한 교육을 들으며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현대엔지니어숲에는 지난 2017년부터 임직원 및 가족 520 여명이 매화나무, 참나무, 산철쭉 등 나무 약 1,600주를 심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지 못한 기간에는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가족이 도토리를 심고 100일 동안 키우는 집에서 씨앗 키우기 통나무(집씨통)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집씨통에서 싹을 틔운 도토리는 나무자람터에서 2년동안 가꾸어진 후 노을공원 내 여러장소에 식재돼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생태숲 가꾸기 가족봉사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던 사회공헌 활동을 대면으로 전화하는 시기에 진행된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앞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수정·SK임업, 정원·도시숲 탄소흡수증진 위해 맞손

 

SK임업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와 함께 정원·도시숲 탄소흡수증진 기술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 SK임업과 한수정은 정원·도시숲의 탄소흡수 증진 및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정에 따르면, 최근 신기후체계가 시작되고 정원과 도시숲은 신규 탄소흡수원으로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신규 탄소흡수원으로서 정원과 도시숲에 대한 탄소흡수증진 기술개발은 미진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원·도시숲의 탄소흡수증진과 ESG 사업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원·도시숲 탄소흡수증진 기술을 개발하고 정원·도시숲의 탄소흡수량을 검증, 모니터링하기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정원·도시숲은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규 탄소흡수원으로서 그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앞으로 SK임업과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해 정원·도시숲이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국가NDC(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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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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