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국민대 연구진, 외래생물 위치정보 추적 시스템 개발

시제품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어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12-21

총괄 및 연계 협동 과제 체계도 / 서울대학교 제공

외래생물의 위치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우리 생태계는 외래생물의 무분별한 유입과 확산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외래생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위치정보 시스템, 실시간 지도화가 가능한 공간정보 플랫폼, 수집된 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통한 대상 종의 생태성 이해와 우선 대응지역 도출, 이 모든 과정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 요구된다. 

특히 기존 위치추적 장치들은 주로 해외 제조사 제품들로, 자료의 보안성과 신뢰성, 송수신 음영지역, 안정성과 내구성, 기술지원 및 비용 등의 문제가 있어, 국내 여건을 고려한 제품 국산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환경산업기술원의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주관), 국립생태원, 서울시립대학교, ㈜리베르곤, ㈜파프리카데이터랩의 연구진이 ‘외래생물 맞춤형 실시간 웹 기반 위치정보 추적 시스템 개발’을, 연계 과제로 국민대학교(세부 주관), 중앙대학교, 단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IT·ET·BT 융합 유입 외래생물 분포·확산 탐지모델 개발’연구를 수행했으며, 올해 말 2차 연도의 연구가 종료된다.

이번 연구는 외래생물 맞춤형 실시한 웹 기반 위치정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그 성과로 ▲초소형 고효율 위치정보 추적장치를 개발하고 ▲실시간 웹 기반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대상 외래종별 매뉴얼을 개발됐다.

이를 통해 뉴트리아, 대만꽃사슴, 라쿤 등 포유류나 붉은귀거북, 리버쿠터 등 파충류 등의 외래생물종을 대상으로 출현이 보고된 다양한 자연·도시생태계 대상지에서 실 개체 위치추적과 공간분포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발 시스템 역시 시제품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국립생태원 전문가 그룹의 참여로, 보다 실용적이고 안정성 있는 위치정보 추적 시스템의 제안이 기대된다.


세부과제 / 서울대학교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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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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