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사업’ 추진···오는 11월 완공

관악산의 대표 랜드마크 공간으로 재탄생···95억 투입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1-04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감도 / 관악구 제공


신림선 경전철과 연계한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이 조성된다.

 

서울 관악구가 관악산 입구를 관악산 명성에 걸맞은 대표적 랜드마크, 서울의 대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관악산 입구(대학동 211 일대)는 대중교통과 잘 연계돼 관악산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있으나 만남의 장소, 문화 휴식공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 기존 휴게소의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당초 지난 5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에 맞춰 서울시 예산 95억원을 확보해 관악산휴게소 신축과 으뜸공원 조성이 추진됐으나 기존 관악산휴게소 건물 명도 절차가 난항을 겪으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는 기존 관악산휴게소 철거를 완료하고 신축 건물 터파기 공사가 진행 상태로 202311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을 신림선 경전철과 연계해 휴게소와 광장공원을 조성하고 서울시의 대표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축되는 관악산휴게소는 지하 1, 지상 2, 연면적 1,960규모로 카페테리아, 북카페 등 이용객들의 문화·휴식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또한, 관악산휴게소 신축과 함께 관악구 최초로 열린 광장형으뜸공원을 조성한다.

 

각종 문화행사 및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6,500규모의 대형 광장형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만남의 장소, 출입구 등의 동선 재배치로 관악산을 찾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시설은 지하 1층에 13면을 조성하고, 관악산휴게소 건물 뒤편 지상에 37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과 함께 별빛내린천, 관악산을 연계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작업도 펼치고 있다.

 

2024년까지 331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서울대학교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별빛내린천 미복원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조성, 야간조명 설치 등 주민 힐링공간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는 올해 국·시비 예산 51억원을 확보해 제1·2권역 내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개소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1권역은 난곡지구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실버놀이정원, 숨쉬기 편한 오감 숲길, 어린이 테마놀이터 등을 조성해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발전시킨다. 2권역은 기존의 관악산 모험숲·캠핑장·치유센터를 정비하고, 으뜸공원 조성, 도시농업공원 확대 등 감성 공원으로 정비하고, 3권역은 낙성대·남현동 일대 5개소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닌 전통문화공원, 미래형 스마트정원과 이벤트 광장 등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광장공원이 새롭게 조성돼 관악산 입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관악산 입구가 명실상부한 관악산 거점 랜드마크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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