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부대 이전 터, 대규모 공원·아파트 조성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1-08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도시개발사업 구상도 / 인천시 제공

인천 도심내 군부대 이전 터에 축구장 158개 크기의 공원 및 아파트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이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 등 이전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의 예비군훈련장을 2개로 통합·재배치하는 것이다.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부개·일신동 17사단으로 가고, 예비군 훈련장 4곳은 17사단과 계양동원훈련장으로 나뉘어 이전된다.

시는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과 507여단 부지 84만㎡ 중 70%는 공원과 녹지를, 30%는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주안예비군훈련장은 공원,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은 체육시설, 서구 김포예비군훈련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용철도변은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평구와 서구 간 지역 단절을 해결하기 위한 장고개길(약1.38㎞)이 연결되며, 한남정맥 복원으로 대규모 녹지 축이 조성된다.

시는 올 상반기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하반기 중 사업계획승인과 민·관 공공개발방식의 사업시행대행자(SPC)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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