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 일대 북한산 조망 ‘수변공원’ 조성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공모 당선…2024년착공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2-28

우이천이 북한산을 전망할 수 있는 명품 수변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서울 강북구는 우이천 수유교 주변에 북한산을 바라보며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북한산 조망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 우이천은 서측 북한산에서 발원돼 동측 중랑천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이다. 이곳은 전통시장인 백년시장과 수유리 먹자골목 그리고 강북구청이 인접해 있고, 우이천 도보 10분 거리에 수유역과 쌍문역이 위치해 있다. 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다수 조성돼 있어 많은 주민들이 찾는 공간이다.

 

구는 우이천에 북한산과 수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과 수변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주관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공모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서울시와 함께 조성 기획 및 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우이천에 명품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유역 주변 상업중심지역과 전통시장인 백년시장, 수유리 먹자골목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하천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같은 선형적 공간에서 일상적 모임과 만남의 공간이 가능한 복합적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우이천은 주민들이 만족도 높은 수변라이프를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돼 백년시장과 수유리 먹자골목 등 침체된 수유역 상권 일대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성사업공모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수변활력거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수변공간에서 한 차원 높은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 매력과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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