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교차로가 정원으로?!

원도심 교차로 6개소…추억과 행복한 가정 등 소규모 테마정원 조성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09-25

대전의 원도심의 주요교차로가 화려한 꽃이 만발한 정원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충남대 정문, 삼천·탄방지하차도, 갑천네거리 4개소 안전지대 및 교통섬 12개면 3,040㎡에 우주선, 이소연, 한빛탑 등 다양한 소재로 특색있는 도시 경관을 조성하여 시민들로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에 시는 원도심의 주요교차로 6개소 15개면 3,780㎡에 경관개선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국 체전을 대비하여 한밭운동장 주변 3개소 ▲충무네거리는 역동하는 대전, ▲대흥네거리는 운동장가는 길, ▲대고오거리는 야구는 이렇게 하는거야 등 특성에 맞는 컨셉으로 10월중순까지 완료하게 된다.

또한 ▲동부네거리는 추억의 예전의 대전탑을 컨셉으로 ▲오정오거리는 맨발의 추억을 표한하고▲성모오거리는 행복한 가정을 형상화한 가족의 모습을 토피아리로 표현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품격높고 아름다운 ‘숲의도시 푸른대전’을 가꾸기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관련 전국체전, IAC 등 국제대회 손님맞이를 위하여 ‘ 주요 교차로 안전지대 경관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심 녹지율이 증가로 도심 열섬화 감소(‘09년 8회 측정 결과 조성 구간과 미조성 구간의 지표면 온도차 평균 10.86℃ 발생)와 대기오염 저감 및 정화, 소음감소, 분진제거, 유해가스 흡수 등 각종 오염에 대한 완충 및 저감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주민 여론 등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교차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가 지난 9월 16일 행정안전부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평가에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이러한 ’주요교차 안전지대 경관개선사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계획 조감도

출처 _ 대전시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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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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