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빈집 40채 매입 ‘공원‧주차장’ 조성

5년간 100억 투입···‘빈집정비사업’ 추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4-25


대전시가 5년간 100억원을 들여 빈집을 매입한 후,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 공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와 함께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 빈집 40채를 매입한다.

 

이번 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악취 발생, 주거환경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소와 기성 도심의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열악한 지역의 도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소유주에게 빈집 철거비를 지원하고 일정기간(3) 동안 주차장 등 주민의 수요에 맞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해 사용한 후 다시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방식을 개선해 철거가 시급한 순위로 빈집을 매입해 철거 후 사회기반시설(주차장,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 , 리모델링이 가능한 빈집을 주민들에게 항구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주민공동이용시설(텃밭, 쉼터, 커뮤니티공간, 청년거점공간 등)로 꾸밀 계획이다.

 

사업은 5월 중으로 5개 자치구에 빈집소유자의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시에서는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6월 중으로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자치구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하반기부터 빈집 매입 및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장일순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약 40채 가량의 빈집을 매입 및 정비할 계획으로, 빈집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동네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빈집 소유자들께서 매매가 어려운 빈집을 처분할 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로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완충녹지의 수목으로 인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하기 위한 생태환경 개선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의 완충녹지는 현재 218개소, 1474,000가 조성돼 있다.

 

시는 대상지 선정 시 주민 요구도가 높은 민원 발생 지역부터 도로변, 주택가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동구 가오동 등 25개소, 237,000를 우선정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2025년까 1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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