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도시 천안 만들기 실천 ‘선언’

2023년 환경교육주 ‘제1회 천안환경교육포럼’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6-15

‘제1회 천안환경포럼’이 지난 8일 개최됐다. / 천안시환경교육센터 제공

“사람과 자연과 문화가 상생하는 환경교육도시 천안 만들기 실천 선언”

지난 6월 8일, ‘환경교육주간’을 기념해 천안시환경교육센터(센터장 박미옥)와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이 공동 주최하고 천안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 ‘제1회 천안환경포럼’이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환경교육주간’은 지난 2022년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전면개정을 통해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일주간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설정해 환경교육 인식증진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023년은 제2회 환경교육주간으로서, 천안시가 의욕적으로 선언한 ‘환경교육도시’와 ‘환경안전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6월 5일 환경의 날 환경교육도시 선언의 실천을 위한 약속으로서 ‘천안 환경교육도시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환경교육도시 천안을 재차 천명했다. 선언문은 센터장인 박미옥 교수의 선창으로 천안환경교육네트워크 기관 대표가 참여해 낭독했다.

선언문을 통해 참석자들은 천안시민으로서 도솔의 땅 천안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지키고 돌려준다는 지속가능 의무를 확인하고, 환경교육 실천을 통해 사람과 자연과 문화가 상생하는 환경교육도시 천안만들기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 기반이 탄탄한 환경교육도시 천안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천안 ▲시민이 함께 실천하는 평생학습 환경교육도시 천안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지속가능 환경교육도시 천안을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천안 환경교육도시 실천 선언

우리는 천안시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미래세대가 누릴 수 있도록 온전히 지키고 되돌려 줄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실천적인 환경교육을 일상화하여 시민의 환경 소양을 높이고 
사람과 자연과 문화가 상생하는 환경교육도시 천안 만들기 실천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천안」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한다.
하나. 환경교육 기반이 탄탄한 환경교육도시 천안 
하나.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천안
하나. 시민이 함께 실천하는 평생학습 환경교육도시 천안
하나.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지속가능 환경교육도시 천안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2023년 6월 8일
천안환경교육네트워크 기관 일동



천안 환경교육도시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좌측부터) 구본학 상명대 교수, 서광자 천안쌍용중 교사, 김철환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미옥 천안시환경교육센터장, 조동호 성환노인대학 학장, 이관희 천안두정중 교장, 김범상 목천고 교장, 박식순 성남초 교장 / 천안시환경교육센터 제공

이날 포럼에는 천안시, 천안시의회, 천안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 노인대학, 천안시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강사, 천안시민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식전행사로서 인사말, 천안환경교육도시 실천 선언, 천안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특강, 초-중등-성인 대상 세대맞춤형 우수환경교육 시연,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환영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생활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환경교육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박미옥 천안시환경교육센터장(나사렛대 교수)은 “인류공동의 목표인 탄소중립과 생태환경 문제의 해답은 환경교육을 통해 찾을 수 있으며, 모두가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교육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해 환경교육도시 천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지구환경문제는 일부의 행동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동창하고 노력함으로써 조금씩 개선될 것이며, 환경교육을 통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면서, ‘2022년 환경안전도시 선언’과 ‘2023년 환경교육도시 선언’을 계기로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는 환경교육 내실화를 이루고 지속가능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철환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필환경시대는 환경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시의회 차원에서 일상에서 다양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교육 지원 및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강을 하는 박미옥 천안시환경교육센터장 천안시환경교육센터 제공

이날 특강은 박미옥 천안시환경교육센터장이 ‘천안시 환경교육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실시, 환경교육의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법적 제도적 기반, 천안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제언했다.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포용적 세대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새로운 통찰력과 도구, 혁신적 환경교육,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환경교육으로서의 비의료치유와 복지 등의 흐름을 정립했다.

환경교육 법적 근거와 정책으로는 2022년부터 전면 개정 시행되고 있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인 환경교육기반 강화,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내실화 등 환경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환경교육을 강화해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적 내용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환경학습권,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도시, 환경교육상,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교원 역량강화, 환경교육사, 환경교육주간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설명했다.

박미옥 센터장은 “천안 환경교육서비스 증진을 위해 천안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천안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교육전담조직, 천안 환경교육네트워크 구축 등 기반구축과 제도적 지원, 문화화 함께 하는 환경교육(환경교육 토크콘서트, 환경작가리더 양성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환경교육(환경산업창업지원, 환경학습계좌제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첨단 스마트환경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천안시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한 환경교육프로그램 중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로부터 우수환경교육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초등, 청소년, 성인 등 세대맞춤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시연을 하는 환경교육강사는 그동안 천안시환경교육센터에서 교육을 통해 배출한 환경교육강사들에 의해 진행됐는데, 초등환경교육 시연은 유지연 강사, 청소년 환경교육 시연은 박진영 강사, 중장년 환경교육 시연은 김경근 강사가 맡았다. 시연은 실제 초등,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은 구본학 상명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서윤경 박사(학교환경교육), 김상섭 회장(사회환경교육), 세계일보 김정모 부국장(환경교육활성화), 나사렛대학교 박상규 교수(환경교육지원정책)가 각각 패널로 참여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토론 / 천안시환경교육센터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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