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태안 협력 농가와 손잡고 지역 상생발전 협력

플랜트센터에 신규 농가 8곳 입점…“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6-16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농가연합회 ‘꽃길분화작목반’과 손을 맞잡았다. / 천리포수목원 제공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농가연합회 ‘꽃길분화작목반’과 손을 맞잡았다. 꽃길분화작목반은 태안 소재 지역 농가 연합으로 계수농원 등 8곳으로 구성된 단체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14일 에코힐링센터에서 꽃길분화작목반과 지역 농가와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식물자원 증식과 보급을 극대화해 식물종 다양성 보전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리포수목원에 식물을 납품하는 태안 지역 농가는 9곳으로 확대됐다. 참여 농가는 기존 유진농원을 포함해 신규 입점한 계수농원, 그린농원, 늘봄농원, 달산농원, 윤이농원, 자매농원, 허브랜드, 호야농원이다. 지역농가와의 협약은 천리포수목원 플랜트센터에 위탁판매 형식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농가는 수수료, 인건비, 유통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천리포수목원이 태안 지역 농가와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고, 플랜트센터에는 판매 상품을 다양하게 구축하여 구매자의 만족도를 높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충용 천리포수목원 식물부 팀장은 “꽃길분화작목반은 식물 번식에 특화된 농가가 많다. 업체에서 취급하는 상품만 납품받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증식하여 종다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플랜트센터를 2018년부터 운영하여 식물종다양성 증진과 정원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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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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