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10개 단지 ‘Change-up’ 사업 추진

이용률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고령자 맞춤형 운동시설 등으로 탈바꿈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7-18

준공 후 25년이 경과 된 임대주택 단지를 입주민 맞춤형 시설로 새단장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사업인 ‘Change-up’을 올해 전국 10개 단지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Change-up’ 사업은 이용도가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공간을 입주민이 원하는 고령자 맞춤형 운동공간, 주민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개선하고, 노후된 상가외관의 리모델링, 퇴색한 아파트 외벽의 재도장 및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노후된 아파트 외관을 새단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에 6개 단지, 2022년에는 10개 단지에서 실시됐다.

 

특히, 사업 초기에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데에 정성을 기울여 각 단지에 필요한 최적의 외부공간을 꼼꼼하게 계획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 노후 임대주택단지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몫을 해 ‘Change-up’ 사업을 희망하는 단지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202212월에 준공한 춘천효자8단지의 경우, 단지 뒤편에 방치됐던 비포장 관습로가 Change-Up 사업을 통해 순환산책로 및 포켓쉼터로 재탄생했다. 현재 입주민들이 쾌적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에는 준공 후 25년이 경과된 서울등촌, 부산모라, 대전판암4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사업이 실시된다.

 

LH는 임대주택의 노후도, 지역 형평성, 수요조사 및 종합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개선효과, 입주자 체감이 높은 단지 등의 기준으로 전국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입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입주민 요구사항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설계에 반영해 내년 5월 착공,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후 임대단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며 “Change-up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단지 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 총회를 개최하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신설1구역 총 공사비는 978억원으로 예상되며, 용적률 299.5%, 최고 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호가 공급된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 착공, 2028년 입주하게 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