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물생활가전 ‘모듈형 씨앗키트’ 출시

LG 틔운, 씨앗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에 옮겨 감상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7-20


LG전자가 ‘모듈형 씨앗키트’ 출시를 통해, 반려식물 고객경험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 LG전자 제공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식물생활가전’의 대중화가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겨 즐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출시했다.

 

새로운 모듈형 씨앗키트는 5개의 홀이 있는 씨앗키트 모듈 2개를 장착하는 구조다. 10개의 홀에 씨앗이 담겨 있던 기존 일체형 키트와 달리, 고객이 한 개의 모듈에 원하는 씨앗을 한 종류씩, 두 가지 식물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다 자란 식물 모듈은 다른 장소에 옮겨 감상하거나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다. 특히 꽃은 화분이나 바구니에 담아 선물하기도 좋다.

 

틔운용 씨앗키트 패키지는 모듈 6개, 3가지 씨앗과 영양제로 구성되며 가격은 식물종류에 따라 2만4,000원부터 3만6,000원이다. 틔운 미니용 패키지에는 모듈 2개, 1가지 씨앗, 영양제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만원부터 1만4,000원이다.

 

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도 홀더를 별도 구입하면 모듈형 씨앗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에 이어, 모듈형 씨앗키트와 홀더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홀더는 재사용이 가능해 새로운 식물을 키울 때는 씨앗키트 패키지만 구입하면 된다.



LG전자 제공

 

또한, 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꽃인 ‘가자니아’를 선보인다. 주황색과 다홍색 2종으로 출시돼 고객 식물 선택 폭을 넓힌다.

 

프리미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은 이번 신규 씨앗키트 출시로 ▲청치마상추, 쌈추, 로메인 등 엽채류 8종 ▲가자니아, 메리골드, 촛불맨드라미, 채송화 등 화훼류 8종 ▲허브류인 루꼴라까지 총 17종의 씨앗키트를 갖추게 됐다. 작고 가벼워 스마트 화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틔운 미니용 씨앗키트는 총 9종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씨앗키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연암대학교와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식물별 최적의 환경을 찾아 제품에 반영하고 틔운 씨앗키트를 다양화하는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다양한 세대 고객들이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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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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