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정원에서 답을 찾다”…ESG 정원산업 활성화 등 논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후위기 시대, 정원에 길을 묻다’ 컨퍼런스 개최
라펜트l주선영 기자, 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10-16


경기연구원 이양주 선임연구원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체성 및 상징성 리로딩’이란 주제로 전문가 발제를  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이제 인류의 위기로 다가왔다. 전세계는 탄소중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하고자 온 힘을 쓰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지난 7정원을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길을 묻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이 자리에서는 탄소중립의 시대에서 정원산업을 활성화할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논의됐다.

 

경기도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한 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106일과 7, 이틀에 걸쳐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됐으며, 첫날인 6일에는 기후위기 시대, 작가! 정원을 말하다 기후위기 시대, 정원에 꿈을 심다 등을 주제로 열렸다.

 

이튿날인 7일에는 광명역 회의실에서 세 번째 섹션인 기후위기 시대, 정원에 길을 묻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에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경기도형 생활밀착형 정원문화 확산 및 공공정원(공원) 중심의 공공용지 탄소흡수기능, 자연기반해법 적용 방안, 탄소중립시대 ESG 정원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환경·조경·정원분야 각계 전문가는 물론 경기도 등 정원박람회 관계 공무원, 시민정원사 및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는 경기연구원 이양주 선임연구원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체성 및 상징성 리로딩에 대해 얘기하며 그린 인프라 측면에서 박람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박람회는 도시재생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양주 선임연구원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발전방안에 대해 교육적 정원산업으로는 경기 정원학교’ 설립과 경기 정원 보관원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박람회 후 판매되지 않거나 철거되지 않은 정원작품을 모아 보관하는 보관원은 그 자체가 박람회장이면서 또 다른 주제의 정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표 이미지가 없다는 점을 들며 대표 이미지의 설정과 함께 주제를 부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정원지원센터 설립도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경기도는 애초에 경기녹지재단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지된 상태이다. 산림청의 경우 한국수목관리원을 설립, 단양군은 한국정원문화원을 설립했다.

 

더불어 이양주 선임연구원은 보호지역 주변에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해 야생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도 방안으로 제시했다. 야생정원은 관리가 거의 필요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요구는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 공공과 정원작가그룹 간 원활한 계약 보호지역 주변의 마을 정원 경기도 정원가도 경기도 정원도시의 지정 등이 향후 박람회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서암 박현심 소장이 ‘생태적인 정원조성을 통한 ESG 연계 방안’이란 주제로 전문가 발제를 하고 있다.



ESP아시아사무소 이나무 소장이 ‘NBS기반 공공정원 생태계서비스(ES)평가’를 주제로 전문가 발제를 하고 이 있다.


두 번째 발제는 서암 박현심 소장이 생태적인 정원조성을 통한 ESG 연계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해 말하며 세계 주요 나라와 기업들이 ESG 주요 공시를 준비하고 있고 물건을 사거나 소비를 할 때 기업의 선택 기준은 윤리적인 기업으로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현심 소장에 따르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제로 TCEDTNFD는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관련 공시 표준화의 모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그는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경우 자연은 더 많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면서 기후위기와 마찬가지로 금융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94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TNFD 포럼에 가입했고 국내에서는 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TCFD가 자율공시임에도 ESG 공시 차원에서 확대됐음을 고려하면 TNFD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원조성이 생물다양성에 기여한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원칙을 제시해 조성 기법에 적용, 경관적 측면과 생태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자생종을 일정 비율 이상 적용하는 원칙이나, 목표종을 고려해 식물종을 도입하고 동물종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비오톱을 복원하는 것이다.

 

세 번째 발제는 ESP아시아사무소 이나무 소장이 ‘NBS기반 공공정원 생태계서비스(ES)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나무 소장에 따르면, 정원이 규모가 작든 크든, 사회적 가치 그리고 경제적 가치, 환경적 가치가 실제하고 있다. 생태계 서비스 평가를 하면 습지 보존을 위해서 쓰고 있는 사례이다. 또 생물권 보존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 전체에서도 생태복지 생태계 서비스에 대해 얘기 하는 것은 자연 자원의 가치를 활성화시키는 작업을 해야만 실제 그 사업이 진행되고 더 발전할 거라는 이야기 때문이다. 생태계 서비스 평가를 하려면 큰 흐름의 하나인 생태 계정이라는 게 있다.

 

그는 GDP가 아니라 echosystem을 계산해 생태계를 참가해서 실제 경제 활동이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체계적으로 계산해야 한다. 이를 GDP 계산에 넣어서 만든 새로운 이름이 합류 경제 통합 회계라고 설명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이용성 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박연희 소장(이클레이한국사무소), 설종진 과장(경기도 정원산업과), 이수정 팀장(남양주시 공원관리과)이 지정 토론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경기도 정원산업과 설종진 과장은 정원에 기후위기가 왜 나왔는지 궁금하신 분들 있을 것이다. 탄소 중립이 결국은 탄소를 제로로 하는 게 없다. 탄소 사용량을 줄이는 것과 흡수성을 확대하는 부분이다. 탄소 흡수를 줄이기 위한 부분이 두 가지가 강력한 수단의 도구가 있다. 화석 연료 부분에 있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대체에너지 재생에너지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람회의 주제인 탄소중립에 대해 설명하며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부분에 대해 나아갈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클레이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은 지방 정부의 생물 다양성 정책에 대해 정원 혹은 정원문화라고 하는 이 정책은 지방 정부가 추진해 왔던 그동안의 녹지 정책, 공원 관리 정책,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목표도 설정돼 있고 추진 과정도 거기에 담겨 있는가를 점검하는 게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론으로 자연 기반 해법이 언급되고 있다. 도시의 회복력을 증진하는 주요한 방법론으로 자연 재산 해법을 확산해야 한다. 자연성을 훼손하거나 자연성을 깎아내리고자 하는 어떤 것도 지속 가능 위기의 시대에는 필요치 않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이에 남양주시 공원관리과 이수정 팀장은 내년 박람회에 대한 방향에 큰 숙제를 가지고 있다며 지방 ESG 평가 도입을 빨리 되어야 할 것 같다. 그것에 예산 확보 부분이 ESG 평가 안에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정합성 평가 자료 같은 데도 들어가게 정원을 조성함에 편리함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전 관련해 기업 유치를 현재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ESG 평가 내용에 기업들이 정원박람회에 정원을 만들어 홍보 및 교육을 했을 때 혜택이 있으면 저희가 박람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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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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