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수목원, 수원 첫 ‘공립수목원’ 등록…입장객 26만 돌파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11-23


일월수목원 / 수원시 제공


지난 5월 개원한 수원 일월수목원이 공립 수목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수원시 첫 등록수목원이자 경기도 16호 수목원이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9조에 따라 수목원으로 등록하려면 수목 유전자원을 1000종 이상 확보하고, 보존증식 연구시설, 관리시설, 전문 관리인력 등을 갖춰야 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14년 시민들에게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형 수목원 조성을 계획했고, 그해 7수원수목원 조성사업 검토보고회를 열었다. 수목원 사업계획 단계부터 공립수목원 등록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춰 나갔다.

 

시는 준비를 거쳐 202011월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준공한 후 올해 519일 개원했다. 마침내 117일 공립수목원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1,500규모로 조성됐다. 식물 201652,000여 주, 429,000여 본을 보유한 일월수목원은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 / 수원시 제공
 



일월수목원 / 수원시 제공
 


시에 따르면, 칠보산의 산지형 습지식물, 광교산 자생 식물, 수원시 깃대종, 지역 관련 식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조성했다.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조대왕,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식물도 있다.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과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숲정원’,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척박한 기후 환경에도 자라는 강인한 식물들이 있는 건조정원’, 물의 순환·활용 과정을 보여주는 빗물정원8개의 주제정원을 조성했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수원시 수목원과 관계자는 “10월 말 입장객 수 26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수원시의 첫 등록수목원인 일월수목원을 다른 식물원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풍성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일월수목원 / 수원시 제공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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