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생활밀착형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

별빛혜윰정원 및 달빛윤슬정원 조성…8천㎡, 3만본 식재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12-05


태화강둔치에서 열린 태화강 그라스정원 준공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남성현 산림청장, 이정훈 남구의회의장, 김영춘 울산산림조합장, 단체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는 태화강둔치 내 2개소(삼산동 1341번지, 4번지)에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태화강 그라스정원’3, 4차를 조성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별빛혜윰정원 및 달빛윤슬정원)은 산림청 직접수행예산인 생활권역 실외정원조성 공모사업으로 국비 10억 원을 유치해 총 8,000면적에 휴게공간(조형벤치, 앉음벽) 및 정원공간(경사녹지, 자연석)을 조성하고, 화이트뮬리, 버베너 등 그라스류와 다년생초화 등 53종 총 3670본을 식재했다.

 

특히, 정원에 식재된 그라스 류는 잡초에 강하고 매년 새롭게 싹을 피우는 다년생 식물이며, 계절별 다른 색을 연출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울산 남구는 국가정원과 어우러진 하부둔치 관리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2022년 태화강 번영교부터 명촌교 구간에 총 63억 원이 소요되는 태화강 그라스정원 마스터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22년에도 산림청 직접수행예산인 생활권역 실외정원조성 공모사업 국비 5억 원을 유치해 지난해 104,300면적에 1그라스 풀꽃강정원, 올해 6월에는 구비 4억 원을 들여 3,200면적에 2그라스 풀꽃강정원을 연결해 조성 완료했다.

 

또한 그라스정원과 잘 어우러진 남구만의 힐링 명소로 황토 맨발길도 개통했다. 남구에 따르면, 기존의 태화강 황토 맨발길은 태화강 그라스정원 입구에서 번영교 하부부근까지 폭 1.5m, 연장 1km이었으며, 지난 10월 번영교 하부에서 학성교까지 폭 3m, 연장 1.5km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 그라스정원은 울산시에서 2028년 태화강역 인근에 유치 예정인 국제정원박람회장과 국가정원을 잇는 관광벨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는 아름다운 남구 지방정원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는 지난 1127일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정원문화를 육성할 예정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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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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