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28년말 개통 목표 첫 삽···수도권 남북부 출퇴근 30분 시대

5년간 총사업비 4조6084억 투입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1-26

수도권 남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하는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6,084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착공 기념식을 개최됐다.

 

GTX-C가 개통되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 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GTX가 지나는 지역에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 거점이 만들어지는 다핵 분산형 메가시티 조성이 기대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지역까지도 연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추진, 134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GTX-C 착공에 이어 동탄에서 용인, 성남을 지나 수서까지 가는 A노선이 GTX 사업 최초로 3월 개통(용인역은 6월 정차)하며, 인천에서 출발해 부천,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 상봉을 지나 남양주까지 가는 B노선은 3월 착공함으로써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게 된다.

 

지방 대도시권도 GTX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더불어 철도·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재구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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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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