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뽑는 서울 대표 우수디자인 건축물···서울시, 시민투표
21층 이상 일반건축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3개 분야
서울시 제공
높낮이가 다른 건물 사이 옥상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빌딩, 주변하천을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연결된 아파트 등 서울시가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골라 우수디자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선정분야는 ▲일반건축물(21층 이상 등)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3개 분야며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시는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디자인은 추후 건축위원회 심의가이드라인으로 참고할 것이라며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는 2월 29일(목)까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시민 설문‧투표페이지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별로 최대 2개 건축물에 투표가능하다.
엠보팅페이지에서 각각 건축물을 클릭하면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개념 등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 디자인 건축물’은 3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며 책자․전자책․홍보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건축물 디자인을 파악하고,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경관을 바꿔놓을 우수 건축 디자인에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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