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협회, 미세먼지 씻어주는 캠페인 ‘트리샤워’ 시행

가로수 건강 유지와 탄소중립에 기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3-11


트리 샤워 / 한국가로수협회 제공 


(사)한국가로수협회는 지난 6일 대전광역시, 8일 대구광역시에서 가로수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캠페인 ‘트리 샤워’를 시행했다.

 

도시숲의 가로수 등은 인간에게 미세먼지 차단 등의 효과를 주고 있지만 정작 가로수는 많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몸속에 지니면서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잎과 줄기에 흡착되어 있는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주면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과 탄소흡수 능력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 


‘트리 샤워’는 겨울철 미세먼지 등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가로수에 대해 세척작업을 해줌으로써 광합성량을 증대시키며 탄소흡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특히 소나무는 약한 강우(4㎜/h)일때보다 강한 강우(50㎜/h)에서 미세먼지 탈착 효과가 매우 높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다소 강한 수압으로의 살포가 미세먼지 제거에는 효과적이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트리 샤워’는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첫 번째 단계에서는 수관 위로 약한 수압의 물로 미세먼지 등을 불리는 작업을 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강한 수압으로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은 제거한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가로수의 줄기에 있는 미세먼지까지 말끔히 세척해 주는 과정으로 시행된다.


(사)한국가로수협회는 차츰 지역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가로수협회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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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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