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역사 주변 수변공간 정비···총 33억 투입

관악산역·서울대벤처타운역·서원역 주변에 문화공간 조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3-12


신림선 관악산역 주변 조감도 /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올해 말까지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지역 내 신림선 역사 주변 정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림선은 관악산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 7.8㎞ 구간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구는 신림선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악산역(신림5교), 서울대벤처타운역(동방1교·신림3교), 서원역(문화교) 등 지역 내의 신림선 역사 주변 수변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편할 방침이다.


기본구상 수립과 토목구조, 상하수도, 교통, 조경, 구조물 검토 등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우선 관악산역에는 자투리 공원부지를 활용해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야생화정원, 야간파고라 등을 조성한다.


구의 대표 자원인 별빛내린천(도림천)의 명소화에도 힘쓴다.


서울대벤처타운역에는 강감찬 장군을 모티브로 한 야간경관 조명 미디어 프로젝터와 특화조명 시설을 설치해 인근에 있는 별빛내린천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서원역에는 사계절 별자리 특화 조명, 수변분수, 수변스탠드, 데크쉼터 등을 설치해 볼거리가 많은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구는 또 신림선 역사와 도림천을 연계한 나들이 및 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올해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별빛내린천 미복원된 마지막 구간을 복원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 소중한 자산이자 대표적인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수경시설을 활용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림선 서원역 역사 주변 조감도 / 관악구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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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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