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연결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09-29

28일(월) 인천시는 계양산 산림욕장에서 2년여 공사 끝에 경명로로 인해 단절되었던 계양산과 천마산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는 에코 브릿지인 징매이 고개 생태통로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을 기념하는 준공식 행사를 계양산 산림욕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이경재, 송영길, 신학용 국회의원, 계양구청장 등 내·외빈과 시민, 민간 환경단체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기념행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과 생태통로에서 야생동물의 서식과 이동에 낙원이 되기를 기원하며 황조롱이, 꿩, 다람쥐 등 야생조수 방사 행사를 가졌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하여 "계양산과 천마산의 녹지축이 이어지고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생태통로가 완공되어 자연 생태계의 복원과 보전의 중요한 계기기 됨은 물론이고, 인천의 남북 S자 녹지축 연결사업의 시발점이 되어 내년에는 원적산과 함봉산을 잇는 생태통로를 건설하는 등 연수구 봉재산까지 52km의 녹지축을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된 에코 브릿지 징매이 고개 생태통로는 148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하여 8월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폭 100m, 길이 80m, 높이 12m 규모로 왕복 8차선 도로에 아치형태의 터널을 만들고, 상부에는 2~5m두께의 흙을 덮어 15,000여 그루의 수목식재는 물론 야생동물이 이동하는 안전통로를 조성하고 연못 2개소와 돌더미, 나무더미, 조류 먹이 공급대 등의 비오톱을 하여 이곳을 지나다니는 야생동물들의 휴식처도 마련하였고, 교목을 식재하여 차량불빛을 차단하였으며, 사람이 이동하는 산책로는 동물 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동물 이동로와는 격리 차단하고 개설하여 계양산과 천마산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통로가 건설됨으로써 자연환경 보전·복원 및 생물다양성을 증진에 기여함 은론, 시민들에게도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_인천광역시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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