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초록띠 공원화사업’ 2단계 착수

완공되면 도심속 대규모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 및 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10-09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2단계 구간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세운5-2구역의 청계상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공원등)사업의 실시계획(안)을 작성하여 일반에게 공고 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은 종로와 퇴계로 사이의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녹지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세운 초록띠 공원 사업, 왜 시작되었을까?
세운상가군은 40년이상 경과된 노후건축물로 기반시설 부족문제와 상가기능이 쇠퇴 등의 슬럼화가 진행되어 왔다. 특히, 세운상가 지역 일대의 활성화는 세운상가군이 위치적으로 도심의 한 중앙인 점과 종로, 명동, 동대문 등 도심 주요 상권의 중심부인 점, 지하철 4개 노선이 통과하고 있는 점 등의 입지적 특성과 이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도심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세운상가군의 철거문제는 북악산~종묘~남산~용산공원~현충원~관악산 등을 연결하는 도심의 남북녹지축 조성 관점에서 ’90년대부터 공론화되었으며, 본격적인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후 진행되기 시작하여 2009년 5월 20일 1단계 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도심 내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은 종로, 을지로 등 주요 가로를 중심으로 5개의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여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도심 한가운데 폭 90m,  길이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점에서  세계적으로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사업이다.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누어 시행되는데, 1단계는 종로~청계천 구간 중 현대상가 구간(폭 70m, 연장 90m)으로 지난 5월에 완공되었으며, 2단계는 잔여 세운상가 가동을 포함한 청계상가, 대림상가 일대의 청계천~을지로 구간(폭 90m, 연장 290m)으로 2012년 완공예정이다.
3단계는 풍전상가, 진양상가 일대의 을지로~퇴계로 구간(폭 90m, 연장 500m)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계상가의 건축물 철거 및 공원 조성 등의 소요비용은 인접한 재정비촉진사업(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시행하게 된다.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시비를 우선 투입하여 추진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인접 세운5-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자가 기반시설부담 계획에 따라 이를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2단계 구간인 청계상가에 대하여 금년 12월중 보상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보상을 시작하여 2011년에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세운상가 가동 및 대림상가 등 나머지 2단계구간도 단계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운 초록띠 공원이 완공되면, 그 효과는?
서울시는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으로 폭 90m, 연장 약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축이 모두 완공되면 물을 주제로 한 청계천 축과 녹지를 주제로한 세운녹지축,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가 하나의 문화관광 벨트로 연계되어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고객에게 도심 속 대규모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세운재정비촉진사업을 견인할 선도사업으로 도심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치도

▲조감도

출처 _ 서울시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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