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국제학술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40주년 기념 “명승 국제학술심포지엄”개최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11-05

지난 10월 30일(금)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40주년을 기념한 “명승의 현황과 전망”의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최근 문화재청은 우리국토의 수많은 명승지들을 효과적으로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명승지정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과거의 규제 중심적 가치보존을 탈피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문화적 향수를 고취시키고, 해당 주민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창출해 주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 이전에 7개소에 불과하던 우리국토의 명승 지정은 57개소로 대폭 확대되었으나, 북한(2005년 현재 203건), 중국(2005년 현재 687건), 일본(2009년 현재 355개소)에 비하면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문화재청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승활성화 정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을 한·중·일 및 북한과 비교 고찰하고, 우리국토의 중요한 전래향토 문화경관의 발굴을 활성화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현재 및 미래의 녹색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고 동북아를 ‘명승’으로 하나 되어 협력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토론되었다.










1부 - 한·중·일 명승의 현황과 전망
한·중·일 명승을 소개했던 1부에서는 "중국 명승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중국 청화대학교 리어우베이쾅 교수가, "일본 명승의 현황과 전망"을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히라사와 츠요시 실장이, "북한 명승의 현황과 전망"을 북한대학교 대학원의 이우영 교수가, "한국 명승의 현황과 전망"을 자연문화재연구실의 이위수 실장이 발표를 했다.


2부 - 한국의 명승발전에 관한 논의 “한국의 명승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2부에서는 구체적으로 한국의 명승 발전을 위한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국 명승 우수사례 발표 및 영상상영"을 2013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순천시)에서, "한국 명승의 역사적 발전과 미래 지향적 과제"를 한경대학교 김학범 교수(문화재위원)가, "명승의 개념 정립과 분류체계 검토 논의"를 상명대학교 이재근 교수(전문위원)가, "명승과 타 문화재 중복지정에 관한 논의"를 서울시립대학교 최기수 교수(문화재위원)가, "명승 지정현황과 정책 방향"을 천연기념물과 김계식 과장이 발제했다.

토론에는 중국 및 일본의 명승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의 최고 권위자인 이인규 위원장을 좌장으로 보존론적 입장에서 벗어나 명승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규제해소정책 마련과 관광 산업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자료제공 _ 문화재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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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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