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남양주 잇는 둘레길 조성

불암산 20km 코스 개발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3-31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경계에 있는 불암산에 총 20km의 중장거리 트레킹 코스인 ‘불암산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서울 노원구와 남양주시는 4월부터 2011년 말까지 총 6억 5천만원을 들여 불암산 등산로와 산책로들을 연결해 하나의 횡단형 둘레길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 불암산 둘레길 계획안

불암산 둘레길은 총 10개 노선으로 2개 코스(노원구 7개노선, 남양주시 3개노선)로 개발된다.
▲‘하루길 생태경관’ 코스는 길이 12km로 불암산 기슭과 중턱부를 오르내리며 불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생태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나절길 역사문화’ 코스는 8km로 노원구 공릉동 일대 산길을 돌며 태․강릉, 육사 등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노원구는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으로 둘레길을 조성하고자 기존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등산로 노면을 정비하고 계곡과 계곡사이 단절 구간에는 나무다리를 새로 신설해 산책로를 연결하고, 트레킹코스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평상의자 등 간단한 휴게시설과 조망명소도 설치한다. 남양주시도 8천여 만원을 들여 남양주 구간 3개 기존 등산로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등산안내도, 방향표지판 등 안내체계를 통일적으로 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력적 부담없이 불암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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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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