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토포스,회사이전 기념 초청특강

라펜트ll기사입력2006-09-01
지난 7월 19일 (주)씨토포스(대표 김윤제,최신현)는 사무실 이전을 기념하여 역삼동의 새 사무실에서 ‘건축가 류춘수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초청특강을 개최했다.사무실 실내는 노출콘크리트 외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고,기존의 배관 등을 노출시킨 것이 눈에 띄었는데,초청특강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특강에 앞서 최신현 대표는 “새롭게 사무실을 이전한 것을기념하며, 평소 존경하던 류춘수 건축가를 모신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가 특강을 통해 다양한 외부와의 교류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설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류춘수 건축가는 자신의 건축인생을 슬라이드 쇼를 통해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었다.그간의작품들을 통해 최대한 자연지형을 살리는 건축설계, 멤브레인 건축 등으로 특화된 그만의 건축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특히 건축이 예술이냐,기술이냐는 관점에 대해서는 “건축가는 사람과 물건의 이동을 합목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건축을 해야 한다. 인간 삶의 움직임,행태와 관련된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예술·기술에 대한 문제는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지 그것이 앞서서는 안된다고 말해 그의 기술과 예술을 포괄하는 다양한 건축적 시도에 대한 배경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특강은 다양한 작품과 그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져 예정시간 보다 거의 한시간 이상 길게 진행되었으며,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설계를 하게 된 경위와 디자인안이 도출되는 과정의 설명에서는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얻은 방패연에 대한 아이디어와 호텔방에서 그린 구체적인 도면들이 인상적이었다. (글·사진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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